1. 📄 등기부등본 확인은 필수 중 필수
전세 계약 전,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건 등기부등본입니다.
- 집주인이 실제 소유자인지
- 근저당(대출)이 얼마나 걸려 있는지
- 가압류, 압류 같은 법적 문제는 없는지
등기부등본은 인터넷 등기소에서 1,000원에 쉽게 발급 가능합니다. 저는 처음에 이걸 모르고 계약 직전에서야 확인했는데, 다행히 문제가 없어 계약했지만 조금만 늦었으면 큰일 날 뻔했죠.
👉 팁: 전세보증금이 집 시세의 80% 이상이면 위험 신호입니다.
2. 💰 전세보증보험 가입 여부
전세사기 뉴스가 잦다 보니, 요즘은 전세보증보험 가입 여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 집주인이 보증보험 가입을 허락하는지
- HUG(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보증보험 가입이 가능한 집인지
저는 계약 전에 HUG 사이트에서 보증보험 가입 가능 여부를 직접 확인했습니다. 가입이 불가능한 집은 아예 계약하지 않는 게 안전합니다.
3. 🧾 계약금 입금 계좌는 반드시 ‘집주인 명의’
계약금을 보낼 때는 반드시 집주인 명의 계좌로 보내야 합니다.
중개인이 계좌를 알려줬더라도, 명의자가 집주인과 다르면 의심해봐야 합니다. 실제로 저는 중개인이 ‘아들 계좌’라고 해서 보내려다, 이상해서 다시 확인했더니 집주인이 직접 계좌를 알려줬던 경험이 있습니다.
👉 절대 ‘대리인 계좌’로는 입금하지 마세요.
4. 🏠 집 상태 꼼꼼히 확인하기
계약 전 집 내부 상태도 철저히 확인해야 합니다. 저는 예전에 아래 부분을 대충 보고 넘어갔다가 고생했어요.
- 곰팡이 흔적 있는지
- 수도·전기·보일러 작동 잘 되는지
- 창문·문짝 등 하자 있는지
- 누수 흔적 있는지
- 벽에 못 자국, 구멍 등 보수 필요한 곳은 없는지
사진으로 찍어두면 추후 문제가 생겼을 때 증거로 쓸 수 있습니다.
5. 📅 전입신고와 확정일자 잊지 말기
계약 후 바로 해야 할 건 전입신고 + 확정일자 받기입니다.
이 두 가지가 있어야만 내 전세보증금이 법적으로 보호됩니다.
- 전입신고는 주민센터나 정부24에서 가능
- 확정일자는 계약서에 도장 찍으면 끝
저는 이걸 미루다 보니 한동안 불안한 마음으로 살았던 기억이 있어요. 꼭 입주 당일에 함께 처리하는 걸 추천합니다.
6. 📌 특약사항 꼼꼼히 넣기
계약서에 특약을 넣을 때는 중개사가 적어주는 대로만 두지 말고, 내가 원하는 조건도 직접 넣는 게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 도배·장판 교체 여부
- 입주 전 수리 약속
- 보일러 점검 요청
- 집주인 연락 불가 시 대처 방법 등
저는 특약에 “보일러 점검 후 입주”를 넣었는데, 실제로 점검 시 문제가 있어서 교체받을 수 있었습니다.
🌟 마무리
전세계약은 단순한 ‘집 계약’이 아니라 내 전 재산을 걸고 하는 중요한 결정입니다.
- 등기부등본 확인
- 전세보증보험 가입 여부
- 집주인 명의 계좌
- 집 상태 꼼꼼히 체크
- 전입신고 + 확정일자
- 특약사항 기재
이 여섯 가지는 반드시 기억하고, 하나씩 체크해가며 계약을 진행하세요. 작은 부주의가 큰 손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